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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있으면

주유소 혼유 디젤차에 휘발유를??

by 영게임 2014. 12. 15.

큰일이네요. 1년밖에 안된 새차인데...

정말 아끼고 아끼고 흑흑 나의 첫 차였는데 뭐 제 잘못도 배재할수는 없지만

일단 혼유의 경우엔 아르바이트생의 전적인 잘못이겠죠.

정말 주유소 가서 기름넣을때 시동을 그대로 두고 넣는거랑 끄고 넣는거랑

완전히 차이가납니다. 혼유시에 말이죠.

 

 

 

 

 

어젯밤에 일마치고 야근이라 그런지 엄청 피곤했거든요.

정신없이 기름넣으려고 주유하고 있는데 누군가 창문으로 오길래 카드를

달라고 하는줄알고 지갑을 여는순간.....

 

 

 

알바생: 손님 차량 디젤차량 맞으시죠..??

저님   : 네 맞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알바생 : 죄송해서 어뜩하죠.?? 제가 휘발유를 넣었어요.

저님   : 멘붕.....띵...

 

 

 

 

뭐 일은 이때부터 시작된거죠. 사장오고 난리가 아니였어요.

안그래도 피곤한 상태에서 이런 상황을 맞이하니까 와..대박이더라구요. 다리에 힘도 풀리고

암튼 이렇게 혼유시에는 주유소 책임이구요. 아쉽지만 마음같아선 새차로

바꿔달라고 말했지만 법적상 그리 안된다고 하네요.

때에따라 주유소에서 이 차를 구입하고 파는 방법도 있다지만

주유소의 경우 대부분이 혼유보험에 가입이 되어져 있는지라 보험사와 이야기를 해야하더라구요.

 

 

 

 

 

디젤차에 약간(소량) 휘발유가 들어가는거는 크게 위험한건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소량입니다. 량을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아주 소량이라고 하네요.

혼유시에 저는 시동이 켜져있는 상태였구요. 이에따라서 엔진부터엔진룸 기름탱크 등등

손봐야 할곳이 후덜덜 해지더라구요. 시동을 끄고 혼유했을시에는 그나마 다행이죠.

기름탱크만 수리하면 되니까요. 전체적인 그림을 봤을때 비용차이가 극과극이예요.

 

 

 

그리고 주유소 사장이랑 이야기해서 혼유보험에 가입이 되어져 있는지 안되어져 있는지에 따라서

합의하시면 됩니다. 새차로 바꿔지주진 않는다고해요.

재수똥밟은거죠...정말.. 올해 마지막을 아주 활하게 장식하네요.

한해 동안 그리 꼬이더니...참 우울합니다.

 

 

 

 

 

 

주유소 혼유 디젤차에 휘발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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