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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있으면/허브키우기

허브 애플민트 키우기 물주는 시기 번식 잘 시키는 방법

by 영게임 2023. 2. 22.

 

허브 중에 특히 애플민트(Apple Mint)는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향도 특유의 스피어민트 껌 냄새 있잖아요. 딱 그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만질 때마다 손에 묻어 나오는 향도 좋고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이지만 민트향 너무 좋아요. 허브는 키우면 키울수록 매력적이더라고요  데코 하기엔 너무 좋은 허브입니다. 한번 허브를 키우기 시작하시면 그 매력에 빠지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애플민트 키우기

 

그런데 희한하게 내가 키우면 오래 못 키우고 금방 죽는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우선 허브 중에 다른 종류들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특히 애플민트 같은 경우엔 좀 까다로운 구석이 있어요. 그만큼 잘만 키우면 값진 녀석이라는 이야기겠죠.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허브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애플민트를 잘 키우는 노하우를 전수해 드릴 테니까 참고하셔서 풍성하게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애플민트 키우기 번식

 

허브 키울 때 지켜야 할 기본 정보(필독)

허브가 알고 나면 정말 쉽게 키울 수 있는데 그걸 몰라서 무작정 사 와서 키우다 보면 허브들이 푹푹 쓰러질 거예요. 그러다 보면 점점 멀리하게 되고 키우는 걸 포기하게 되는데 제가 알려드리는 기본만 참고하신다면 아주 쉽게 키울 수 있으니까 이제 허브를 키우겠다. 하시는 분들은 필독해 주시길 바랍니다.

※ 허브의 경우 한번 마르면 되살리기 정말 힘들어요. 정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원하는 식물이랍니다.

 

 

 

1. 환기를 잘해야 합니다.

허브나 다른 식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햇빛과 물 주기와 더불어 중요한 게 바로 환기거든요. 어떤 식물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허브는 바람 잘 드는 통풍이 좋은 환경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물도 잘 주고 햇빛도 잘 드는 곳인데 환기가 잘 안되다면 금방 시들시들해지거든요. 방안이나 거실에서 키울 때 자주 창가에 두거나 해서 관리해 주세요.

 

허브 키우기 정보

 

2. 물을 주는 시기를 알아야 해요.

허브에는 물을 좋아하는 종류도 있고 건조한 걸 좋아하는 허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율마도 허브 종류거든요. 율마 같은 경우엔 물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그래서 보통의 허브는 겉에 있는 흙이 마르기 시작했을 때 흠뻑 한 번씩 주시면 되거든요. 물론 애플민트가 수경재배도 잘 자라긴 하지만 확실히 흙에서 키우는 거랑 번식력에서 다르더라고요.

 

애플민트 물주기

 

민트 계열의 허브는 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겉흙이 말랐다 싶으면 그때 물을 흠뻑 주세요. 속흙까지 말라버릴 때는 쉽게 마를 수 있으니까 특별히 신경 써주셔야 해요. 애플민트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 부족이니까 응급처치 잘 해주시고요.

로즈메리나 라벤더의 경우 물을 달라고 하는 신호가 있는데  잎이 아래로 처질 때가 있습니다. 잎만 보고 축 처지는 허브들은 물이 고픈 거거든요. 이럴 때 물을 주면 된답니다. 

대신에 건조함을 좋아하는 허브들은 겉에 있는 흙뿐만 아니라 안쪽에 있는 흙이 마른 감이 있을 때 맞춰서 물을 주면 됩니다. 

 

 

애플민트 키우기 방법

 

3. 비료나 영양제를 알고 사용하기

솔직히 허브가 씨앗으로 키우는 게 쉽지 않거든요. 물론 성공할 수도 있는데 실패할 확률이 높다 보니 모종으로 데리고 오는 걸 추천드리고요. 모종을 구입한지 1개월 ~ 2개월 된 허브 같은 경우 잘 키우겠다 욕심내서 비료나 영양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안 좋아요. 애들이 쇠약해지거나 과다 영향은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거든요.

 

뭔가 아쉽다 생각이 들 정도로 키우는 게 오히려 더 좋으니까 비료나 영양제는 주는 듯 마는 듯 마치 밀당하듯이 키우면 좋을 거예요. 너무 과해도 안되고 하니 잘 기억해 주세요.

 

애플민트 키우기 정보

 

4. 분갈이

만약에 화원이나 농장에서 데리고 온 허브 같은 경우 바로 분갈이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화원이나 농장에 있는 친구들은 딱 타이밍이 분갈이할 시기의 친구들을 판매하는 거랍니다. 그러다 보니 데리고 오셔서 바로 분갈이해주는 걸 추천드려요. 이미 뿌리들이 많이 자라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다 보니 식물 키우는 것 중에 과습으로 죽는 식물이 태반입니다. 뿌리가 많이 자란 상태라 바닥 부분이 배수가 안돼서 과습으로 실패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분갈이를 해주세요. 분갈이를 할 때는 허브 크기에 맞춰서 화분도 잘 골라주셔야 해요. 보통 저는 11cm 정도 되는 화분으로 시작을 하거든요.

 

애플민트 키우기 분갈이

 

너무 화분이 커버리면 허브들이 빨아먹는 수분량보다 흙에 남아있는 수분이 많아서 항상 과습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너무 커서도 안되고요. 다이소에서도 원예용으로 판매하는 상토가 있거든요. 초반에는 물이 잘빠지도록 가벼운 흙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상토와 마사토를 잘 배합해서 쓰는 걸 추천드려요.

 

 

애플민트 키우기 허브 분갈이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번식하고 성장할 때 무겁고 고정도 잘되고 통기성이랑 배수성 좋은 더 좋은 흙을 사용해서 분갈이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배수 구멍이 크거나 구멍이 여러 있는 게 있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화분 젤 밑에 아주 굵은 배수토를 어느 정도 깔아주는 게 좋습니다.

 

※ 그리고 꼭 화원이나 농장에서 판매하는 흙을 사용하세요. 마당에 있는 흙이나 자연에 있는 흙을 사용하게 되면 벌레 엄청 생길 수 있습니다.

 

 

 

 

5. 애플민트는 가지치기가 생명이다.

제가 처음에 애플민트랑 율마를 주력으로 키워봤는데 오히려 율마가 키우기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애플민트는 3번이나 보내준 적이 있었거든요. 환경이 아무리 잘 받쳐준다고 해도 가지치기가 안되면 시들시들해지면서 안녕하더라고요. 애플민트 가지가 정말여들여들해서 쉽게 눕거든요.

 

위로 씩씩하게 자라기도 하지만 쉽게 눕기도 합니다. 자주 잎을 뜯어서 드셔도 되지만 저는 한번 가지치기 하면서 아래쪽에 있는 잎들을 뜯어서 말려주거든요.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애플민트를 키울 때 너무 자주도 좋아요. 어느 정도 올라왔다 싶으면 잘라서 따로 심어주거나 하시면 무럭무럭 자라는 애플민트를 키울 수 있으실 겁니다.

 

애플민트 키우기 가지치기

 

저는 번식시킬 때 손가락 사이즈로 잘라서 꺽꽃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 크기 정도로 잘라서 그대로 흙에다가 콕 꽂아주어도 뿌리가 알아서 자리고 번식하기 시작하거든요. 대신에 흙을 조금 단단하게 다져주시고 햇빛이 강한 곳에 두시면 된답니다. 환경만 받쳐준다면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답니다. 위에서도 알려드렸지만 애플민트의 경우 가지치기가 정말 중요하니까요. 여하튼 제가 알려드린 팁들을 가지고 예쁘게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른 허브 종류들에 대해서 연재해 드리겠습니다.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었거든요. 본격적으로 허브 키우기 프로젝트 정보 공유해 드리려고요.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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