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에 관심 있는 사람 중에 '쿠드롱'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깔끔한 매너와 실력까지 겸비해서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팬층이 정말 두텁더라고요. 프로선수들 마저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당구계의 4대 천왕이라 불리는 이유겠죠.
세계를 제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성을 날리고 PBA에 와서도 통산 7번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상태입니다. 누군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올리지 못했는데 벌써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니 참으로 놀랍네요. 경기하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다른 세계 당구를 치는 모습을 보는 듯해요. 정말 쉽게 쉽게 치는 모습이 그동안의 연습과 경험을 보여주는듯합니다. PBA에 와서 활약한 쿠드롱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PBA 프레드릭 쿠드롱 (Frederic CAUDRON)
국적은 벨기에입니다. 나이는 68년생입니다. 한국 나이로 55세네요. PBA 와서 통산 28전 23승 5패라는 엄청난 전적을 가지고 있어요, 하이런은 14점이고 애버리지가 1.7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누적 상금은 8억 8900만원으로 2위 다비드 사파타(블루 원 리조트)의 6억 4100만 원으로 이번에 격차를 확 벌렸네요. 홈페이지 나와있는 상금 순위는 업데이트가 늦은 건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무조건 쿠드롱 선수가 압도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1등이네요.
승승장구하는 쿠드롱 선수의 모습은 개인전뿐만 아니라 팀 리그에서도 캡틴으로써 팀원들에게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결과 또한 상위권입니다. 지금 쿠드롱 선수가 소속된 팀은 웰컴 저축은행 소속입니다. 누적 상금만 해도 엄청나지만 쿠드롱 선수의 연봉 또한 따로 있겠죠.
PBA에서 이 연봉에 대한 언급을 막고 있더라고요. 정확히 노출된 정보는 없지만 소문에 의하면 3년 계약에 5억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에 상금까지 따지게 되면 월 6천만 원 정도의 수익을 벌고 있습니다.
연맹에서 넘어와 PBA까지 섭렴하고 괜히 4대 천왕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게 아니었네요. 예전에는 당구하면 그냥 노는 걸로 만 생각했고 당구선수 벌이가 얼마나 하겠어 하는 편견이 있었지만 상위권만 들어가면 수입이 대단하네요. 물론 결과가 좋지 못한 선수들은 벌이가 적겠죠. 갭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예전보다 당구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지고 스포츠화되면서 시선이 예전과는 정말 달라졌어요. 동네 당구장만 가도 이제는 흡연실이 따로 있을 만큼 더군다나 대대의 경우엔 매너와 정숙이 기본이다 보니 취미로 하는 스포츠로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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