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졌을 때 이 모든 경우 '골절'이라고 합니다. 간혹 보험사 문의할 때 이 부분에 대해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설명해 드립니다. 그리고 갈비뼈가 골절되었을 때 경험해 보신 분들은 그 고통을 잘 아시겠지만 그게 아닌 분들은 감이 안 잡히실 겁니다. 우선 결론을 말씀드리면 정도를 떠나서 너무 아픕니다. 심할 때는 수술까지 가야 할 정도로 고통이 온몸에 펴지게 되는데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골절이란?
의학적인 용어로 정리하자면,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이는 뼈에 살짝 금이 가던지 부러지던지 뼈의 연속성이 소실이 된 거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는 모두 골절이라고 말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알아듣기 편하게 금이 가거나 부러졌다 말씀하시는 거지 원칙적으로는 전부 골절입니다.
손실 보험에서 골절 진단비라고 하는 항목 때문에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갈비뼈 금 가도 골절진단비 허용됩니다.
사람의 갈비뼈는 좌우로 12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 위쪽에 자리 잡은 갈비뼈는 굵고 튼튼합니다. 그래서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드물고요. 아래쪽에 있는 갈비뼈의 경우 가늘고 약하다 보니 잘 부러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5번 ~ 10번 위치에 있는 갈비뼈들이 잘 부러지는 거고요.
혹시나 골절이 심한 경우 안쪽에 있는 장기들의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CT 촬영은 기본입니다. CT 결과에 따라서 장기에 손상이 없다고 하면 그에 맞는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심하지 않다면 수술은 잘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소고기나 돼지갈비 먹을 때 보면 뼈에 근육들이 아주 단단하게 붙어있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뼈가 부러졌다고 한들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들이 단단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많이 어긋나지 않고 근육들이 잡아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호흡을 할 때 뼈를 잡고 있는 가슴 근육들이 같이(동요가슴,연가양흉) 연동이 되기 때문에 아픔을 느끼는 거고요. 이런 경우 골절된 부위를 압박해두시면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답니다.
갈비뼈에 금갔을때 증상
공통적인 통증
갈비뼈에 금이 간 가장 흔한 증상은 환부의 심한 통증입니다. 심호흡을 하거나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이건 공통적인 통증입니다. 하지만 미비하게 아주 실금이 갔을 경우 분명 불편하긴 하겠지만 고통이 덜 한걸 겁니다.
붓기(Swelling)
균열 부위에 스웰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절이 되었을 때 정도에 따라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타박상(Bruising)
혈관에서 피가 새어나가면서 골절 부위에 타박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Shortness of breath)
갈비뼈에 금이 가는 것은 호흡 곤란이나 호흡 곤란을 야기할 수 있는데, 특히 심호흡을 할 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가슴 불편(Chest discomfort)
갈비뼈에 금이 간 사람들은 가슴에 불편함이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Difficulty sleeping)
갈비뼈에 금이 간 통증은 어떤 자세를 잡던지 잠을 잘 수 있는 편안한 자세를 찾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보통의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을 느끼시게 된다면 갈비뼈 어딘가 미세한 금 이상으로 가거나 하셨을 겁니다. 심하게 부러졌을 경우엔 이런 증상 알려드리지 않아도 온몸으로 느끼실 테고요. 저도 골프치다가 허리를 너무 강하게 돌린 건지 뭔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실금이 가더라고요.
사람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너무 아팠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부러졌다면 그 고통은 100배 1000배 아팠겠죠. 상상하기도 싫네요. 여하튼 이렇게 갈비뼈 금이 가거나 하는 골절이 되었다면 그냥 다 아프다는 사실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이런 경우 빨리 완쾌할 수 있는 식이요법이나 치료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더라고요.
갈비뼈에 금 갔을때 회복 기간은?
갈비뼈 사이에서는 신경들이 많이 지나가기도 하고 신경이 매우 예민한 부위입니다. 이로 인해서 통증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게 되는 거예요. 겨드랑이 간지럼 하면 못 참잖아요. 그만큼 예민한 부위기 때문입니다. 경미한 골절의 경우엔 1개월 ~ 2개월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요. 만일에 갈비뼈가 많이 골절된 상태라면 3개월 이상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뼈가 알아서 붙어주고 해야 하기에 절대 무리한 운동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할 수도 없겠지만요. 운동이 가능한 상태라고 할지언정 뼈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 해도 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운 큰 후유증 없이 회복이 가능하지만 간혹 뼈 손상으로 인해서 호흡기 기능에 문제가 돼서 폐렴이나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갈비뼈 골절을 만만하게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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