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2023년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륜차(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시 해당 위반 사항을 사진으로 찍어 제보하면 최대 8천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작년에도 해당 제도가 있었는데 올해 역시 계속 이어지네요.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익제보단 소식
1차 선발 : 3월 5일까지 신청
1차 발표 : 3월 9일 (SMS 문자 알림 혹은 공지 알림)
2차 선발 : 3월 12일까지 신청
2차 발표 : 3월 16일 (SMS 문자 알림 혹은 공지 알림)
아직 3월 2일인까 며칠 여유는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신청해 보세요. 코로나 사태 이후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 배달하는 일을 많이 시작하셨잖아요. 저 또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 그때 많은 실업자분들이 생기셨을 겁니다. 생계유지를 위해서 바로 할 수 있는 배달 일을 많이 시작하셨던 것 같아요.
'돈 많이 번다', '월 400' 등 이런 키워드들이 작년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힘들거든요.
오래 하신 분도 힘든데 육체노동 안 하셨던 분들이 하면 죽을 맛이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 잠깐 버티자고 시작한 일 교통법규 위반하면서 사고로 병원 신세 지는 분들도 상당하더라고요.
일도 좋지만 오토바이 운전하면서 교통법규 위반하면 정말 위험하거든요. 물론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배민도 하고 이츠도 하고 다해본 1인이라 그 마음 아주 충분히 공감하지만 몸이 노출돼서 사고 나는 거라 생명을 내놓고 일하는 거나 다름없거든요. 여하튼 공익제보단 사진 찍혀서 벌금 내는 거 물론 더럽게 기분 나쁜 거 압니다. 배달 한번 해서 얼마 번다고 과태료 내고 나면 오히려 손해잖아요. 이건 돈만 내면 끝나는 거지만 몸이 다치면 가족은 누가 돌보나요.
또 감정 기입이 되면서 글을 쓰는 것 같은데 여하튼 공익제보단 취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서워서 더러워서라도 법규 잘 지키고 다니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상관없이 다닌분도 계실테니까요. 물론 신고만이 해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당연히 불법을 옹호하는 건 아니니 오해 마시고요.
고생하셔서 배달하시는 모든 분들
제발 신호등 무시 이제 그만!
제발 횡단보도 이제 그만!
정말 아무 신호등이나 가만히 서서 대기하면 1시간 동안 몇 대의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로 지나갈까요? 못해도 10대는 지나가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공익제보단이란?
국민신문고 혹은 스마트 국민 제보 앱을 통해서 이륜차 교통법규를 위반사항을 제보하면 그에 따른 포상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그럼 다시 공익제보단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제시 한 내용은 모집 안내 공고문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저도 작년에 한번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부가적인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신고할 때 이거 놓쳐서 무효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바로 시간과 날짜입니다. 이게 화면을 통해서 확인되야지만 정상적으로 처리가 되더라고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긴 했었는데 대부분 날짜 시간이 보이게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야 해요. 그러다 보니 오토 보이 블랙박스 앱을 이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무작정 찍는다고 다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건 실제 경험을 토대로 느껴본 부분이니 공익제보단 경험해 보실 분들은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차량 운전하면서 녹화되는 블랙박스로 신고해도 가능합니다. (블랙박스에 날짜 시간 다 나오니까요.)
일부러 찍으러 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최대 매월 건수가 20건이라 개인이 돈 벌자고 달려드는 분은 몇 없더라고요. 그래도 포상금도 별도로 지원되니까 앞으로는 오토바이 배달하시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어요. 이참에 안전운전한다 생각하시고 운전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연히 교통법규 위반하면 안 되지만 배달하다 보면 정말 신호 지키기가 쉬운 건 아니더라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공익제보단 계속 유지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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