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이 천정부지 올라감에 따라 '킹 달러'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습니다. 1500원까지 올라간다는 전망 속에서 다행히도 작년 12월부터 점차 하락세가 이어지며 서서히 안정권으로 들어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 2023년이 되면서 앞으로 올해 달러 환율 전망은 어떻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도 1월에는 1,190원대로 시작이 되었는데 2월 전쟁 장기화로 인해서 미국 시장 긴축과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10월에는 킹 달러의 시대가 열리는 1,400원대까지 급등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연평균 달러 변동폭이 110원대 수준이었던걸 감안해 본다면 기록적인 속도와 폭의 상승이었습니다.
하지만 11월이 되면서 소비자물가가 상승이 꺾이고 긴축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달러의 급락을 보여주었습니다. 빠르게 올랐던 달러 환율 '킹달러'었던 만큼 하락세도 가파르게 진행이 되고 2022년 12월 중순경부터 1,300원까지 하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2023년 1월 4일 현재 달러가 1,270원에 형성이 되어 있는데요.
2022년을 보면 금융 변동 시장이 역대급으로 어마어마했던 것 같아요. 전쟁과 유가, 물가, 금리 인상, 금리 상승 여기에 미국이 유일한 그런 성장 동력들 매파적인 연준들 이런 의견들이 복합되면서 다른 화폐와 달리 달러만 강세를 보였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2023년 달러 환율 전망은?
금융시장이 이렇게 변동성이 커졌다는 이야기는 고로 위험이 그만큼 커졌다는 부분입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리고 시장을 보게 되면 시장은 항상 실물적인 것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2022년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건 올해 2023년에는 실물경기가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IMF도 마찬가지고 OECD도 마찬가지고 대부분의 국가 혹은 세계 경제의 전문 기관들도 올해는 경기 침체일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두 가지 항목을 주시해야 할 겁니다.
1. 달러 영향 즉 유가를 지켜봐야 합니다.
유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에 근본 원인이 됐었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원인이었기 때문에 과연 유가가 얼마나 갈 거냐라는 부분입니다.
그중 하나가 러시아 원유 수출이 줄어든 긴 하겠지만 공급이 줄어들면 당연히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유가의 변동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거라 예상이 됩니다. 만약에 시장에서 예상하는 대로 배럴당 80$까지 떨어진다면 전년비로 15% 정도 유가 하락이 되는 거고요. 유가가 얼마나 하락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를 더 키울지 아니면 줄어들 수 있게 하는지에 따른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유가의 향방이 중요합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우리나라 무역수지 입장에서 아마 평균적으로 배럴당 80$ 가지 않을까 합니다.
2. 원화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위안화
우리나라 경제 입장에서는 수출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 경제가 중요합니다. 특히나 중국 경제 같은 경우엔 글로벌 공급망 문제도 있고 요즘 재확산된 코로나 문제도 있습니다. 중국 쪽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고는 있지만 봉쇄가 조금씩 풀리고 있어서 전인대 이후로 봉쇄 조치는 거의 없어질 것 같아요.
그로 인해 위안화 안정이 되고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만일 유가와 위안화 안정이 예상대로 간다면 달러 악세와 원화 강세 요인이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될 것 같아요.
첫 번째 실질실효환율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현재 달러의 실질효환율을 보면 장기 평균 대비 19% 고평가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 말인 즉, 달러 자체만을 보면 비싸다는 말입니다. 대신에 원화 같은 경우엔 장기 평균 대비 11.5% 낮게 평가가 되고 있거든요.
실질실효환율이란 교역상대국과의 교역량과 물가 변동을 반영하여 산출하는 환율입니다.
이걸 장기평균 환율로 대입하게 되면 1,260원으로 산출이 됩니다. 그래서 '무역 가중 환율'로 보면 1,260원 정도가 원화는 적정환율인데 미국의 금리 차나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때문에 원화가 더 약세로 보였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우리가 보통 주가도 주식도 그렇고 적정가격이라는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환율에 있어서 실효환율로 계산한 적정 환율은 1,260원 정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실질실효환율로 기준해서 본다면 환율 방향은 올해 1분기까지는 상승할 테고 1분기 이후부터는 원화 강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3. 5가지 원 달러 환율을 설명 변수
- 한국과 미국의 금리자 (장기 금리차)
- 한국과 미국의 경상수지 차이
- .WTI 유가
- 한국 국채 CDS
- 중국 의안화 환율
이 다섯 가지 변수를 시장이 전망하는 컨세서스로 환율 예상치는 1,242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는 게 미국이 앞으로 금리를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올릴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유가가 상승하게 된다면 환율은 더 위로 올라갈 테고 중국이 지금보다 더 코로나 발생률이 높아져서 또 봉쇄를 시작한다면 위안화가 약세로 가도 환율이 올라갑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환율을 봤을 때 불안심리 때문에 환율이 올라갔던 부분은 올해 들어서 거의 다 상쇄됐다고 보고 있고 어느 정도 금리 인상이라는 부분이 끝났다고 보이는 부분이지만 1분기에는 1,320원 정도 4분기에는 1,250원 정도 예상되고 있기에 앞으로 달러는 큰 폭은 아니지만 약세로 흐를 전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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