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이란? 법적으로 정의된 부분은 아니지만 사전적인 의미로는 권고하여 지금 있는 직장의 직책에서 물러나게 하는 일을 뜻합니다. 단지 실무적으로 인사관리상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뜻이 되겠습니다. 이에 반면 해고라는 뜻은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중점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권고사직 뜻 해고와 다른 점
바로 합의를 하고 물러나는 것인지 아니면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물러나게 되는지 이렇게 차이점을 둘 수가 있는데요.
해고
근로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대표가 근로자에게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그만두라고 통보하는 것이 해고입니다.
권고사직
대표가 먼저 통보하는 것은 맞습니다. 회사 상황이 좋지 않다 등등 어려운 이유로 인해서 그만두는 게 어떤가 하는 의견을 물어보는 형식인데요. 같은 통보지만 선택권이 근로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권고사직 | 해고 | |
합으 여부 | 회사의 권유, 근로자가 동의해야 성립 | 회사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
법 적용 | 합의되면 법적 요건 필요 없음 | 5인 이상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적용, 엄격한 요건 필요 |
사직서 | 사직서 제출 0 | 사직서 제출 X, 회사가 서면 통보 |
이에 권고사직을 받은 근로자는 권고사직에 동의를 할 수가 있는 것이고 권고사직을 거부하고 회사에 남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근로자들이 권고사직이랑 해고가 같은 것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엄연히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권고사직을 받았고 내가 사직서에 동의를 했다고 가정하면 해고가 되는 게 아니라 권고사직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이런 경우 부당 해고 혹은 해고예고수당 등을 청구가 어렵습니다. 해고당한 근로자의 경우 사직서를 작성할 필요 없다는 점을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직서 쓰는 요령
사직서는 법적인 양식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자유스럽게 양식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몇 가지 사항은 꼭 사직서에 내용을 담아두는 게 좋습니다. 첫 번째로 성명이나 소속/지위는 당연하고 중요한 포인트는 퇴사 예정일을 꼭 기입해 두셔야 합니다. 나중에라도 분쟁이 있을 때 대비해서 꼭 적어두셔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퇴사를 할 때는 화사에서 퇴사 예정일을 합의하에 날짜를 적는 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비자발적인 퇴사 권고사직으로 했을 때는 사직 사유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반드시 회사가 퇴사를 권고했다는 사실을 꼭 넣어야 한다는 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혹시 모를 분쟁을 대비해서 간단히 적지 마시고요. 구체적으로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요?
왜 사직서를 꼼꼼하게 써야 하고 기록을 남겨둬야 하는 걸까요? 바로 실업(구직) 급여을 위해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직서는 보통 원본을 회사에서 보관하죠. 이에 최종 사인까지 하시고 사진으로 남겨둔다거나 사본을 요청해서 가지고 계시는 걸 추천합니다.
권고사직이라고 해도 몇 가지 조건들이 충족이 돼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보험 단위 기간이 180일이 안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제겠죠. 해고나 권고사직은 근로자의 의지 때문에 계약기간이 종료된 게 아니니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 실업급여를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는데 보통은 맞습니다. 하지만 자발적 퇴사도 몇 가지 조건들이 충족이 된다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최저임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
2. 출퇴근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
3. 임금 체불
등등 몇 가지 예외사항으로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실업급여 수급조건 (고용보험 가입기간 및 자발적 퇴사 수급가능)
실업급여 수급조건만 된다면 무조건 챙기셔야 하겠죠. 저도 다음 이직을 준비하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 텐데 수급조건이 된다고 하시면 잊지 말고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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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나 권고사직으로 비자발 적퇴사를 했을 경우 실업급여 수급 조건에 충족하게 됩니다. 그런데 권고사직 사직서를 잘못 썼거나 대충 써서 나중에 실업급여를 못 받는 사례들이 은근히 있거든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직 사유에 개인적인 사유나 일신상의 사유라고 작성하는 경우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권고사직으로 인한 퇴사일 경우 사직서 내용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니까 꼭 참고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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